정왕냉정러닝센터 노다솜 원장님"학원창업하고 180명 모집하기까지 이야기"
"저 역시 초등 아이의 엄마로서 '내 아이를 어느 학원에 보낼 것인가' 상담받는 엄마의 마인드로 다양한 영어 브랜드를 검토했습니다."
Q. 원장님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A. 안녕하세요. 시흥시에서 3030영어를 만 2년째 운영 중인 노다솜입니다. 3030영어 전에는 다른 브랜드로 10년간 운영하였습니다.
저희 학원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저희 동네 역시 상가마다 영, 수 학원이 하나씩 있으며, 차로 15분 거리에는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학부모님들은 대부분 초등생부터 쪽 보내주시는데, 저희 중고등 성적 결과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대형학원가로 빠지는 아이들이 적고 중, 고등까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Q. 영어학원창업 후 '브랜드 전환'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A. 이전 브랜드로 10년을 운영하면서 당시 인원은 80명 정도였습니다. 당시에도 매우 감사하고 만족하는 인원수였고, 이를 잘 유지하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 수가 점점 줄기 때문에 유지하고자 한다면 학원 운영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만 한다.'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현재 상태에 만족하며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에게 지금부터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해야 살아남을 수밖에 없음을 알고 '브랜드를 변화'하고자 했습니다.
저 역시 초등 아이의 엄마로서 '내 아이를 어느 학원에 보낼 것인가' 상담받는 엄마의 마인드로 다양한 영어 브랜드를 검토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저희 때보다 해외에서 일하고,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해외여행을 다니기 쉬워졌습니다.
초등생 때부터 문법/독해를 배우는 것은 한국 시험용 영어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초등학생 때라도(시험용 영어가 급하지 않을 때) 다양한 문장 패턴을 배워서 본인이 알고 있는 어휘 내에서 표현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말하고, 쓰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는 게 아이의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3030영어에서는 제가 원하는 그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등 학부모님들의 니즈 역시 저와 같을 거라 믿었고 학관노 원장님들도 3030영어를 많이 추천해 주셔서 3030영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Q. 2년 전 브랜드 전환 후 '4개월 만에 원생 100명을 돌파' 할 수 있었던 운영 비결이 있다면요?
A. 당시 코로나가 심각했고 폐원하는 학원이 많았습니다. 반변에 저희 학원은 원생이 늘어서 난생처음 100명을 넘었습니다.
3030영어로 바꾼 것 외에는 달리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본사에서 제시한 방법 그대로 했습니다.
'아이들 리포트 뽑아서 개인 폴더에 넣기', '매일매일 동영상 찍어서 부모님께 보내드리기', '아이들 리포트 아래 코멘트 적어서 한 주 동안 배운 문장 패턴 열려드리기'?를 성실히 했습니다.
Q. 현재는 원생 '180명 이상을 모집'하셨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운영 비결이 있다면요?
A. 본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적극 도와주셨습니다. 이전에도 학원 블로그는 있었지만 게시글도 적었고, 저도 소홀히 관리했었는데 서툴지만 블로그에 글을 몇 개 게시하고 나니 신기하게도 '블로그 보고 전화했어요.'라는 신규 학부모님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팅할 만한 이야깃거리가 생기면 꼭꼭 게시하려고 합니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는 초등 아이들 대상으로 마켓데이를 진행했습니다. 비용은 150~20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중간에 아이가 학원을 끊고 싶어도 '그동안 모은 달러가 아까워서 마켓데이까지는 다녀야겠다.'라는 결심을 만들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다니다 보면 또 힘든 순간이 지나가기도 하고요.
연말에는 중고등 아이들과 연말 회식 겸 뷔페에 다녀옵니다. 중고등 아이들은 어휘 시험을 분기마다 보는데 90점 이상이면 치킨 2마리를 집으로 배달해 줍니다.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동네는 친구 따라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 2명 받는 것보다 기존 아이 한 명을 더 잘 케어하는 게 장기적으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존중의 의미로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존댓말로도 혼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숙제 안 해오셨어요? 이렇게 하시면 어머니께 연락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내일 1시간 일찍 오세요.'
또 어떤 아이든 예쁜 점을 찾아서 정을 붙이고, 바뀐 점이 있으면 한눈에 알아봐 주고, 아이들 멀쩡한 손가락인데 피난다고 피를 쥐어짜서 절 찾아오면 호들갑을 떨며 밴드를 붙여 줍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선생님이 널 든든하게 믿고 있음을 항상 드러내고, 공부 못하는 아이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한 점을 칭찬하고, 공부 안 하는 아이는 어제보다 오늘 잘했다며 칭찬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늘 노력합니다.
아이들 영상 찍기, 코멘트 달아서 리포트 보내기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월말평가를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Q. 영어학원창업 후 기억에 남는 '교육 사례'가 있다면요?
A. 냉정초등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영어교과서를 외우고 테스트를 보더라고요. 저희학원에게 너무 유리했답니다.
우리 학원 아이가 늘 100점을 받았고, 학부모님께서 담임선생님과 카톡한 내용을 캡쳐하여 저에게 보내면서 반에서 유일하게 100점 맞았는데, 선생님이 정말 쉽지 않은 건데 민재가 해내더라 하면서 크게 칭찬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학원에 너무 고맙다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Q. 원장님의 '학원 운영 마인드'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A. 아이들이 학원에서 선생님과 편하게 지내길 지향하며, 가끔은 이벤트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새 친구 모집보다는 기존 아이들을 더 잘 관리하도록 지금도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부모님들께 딱딱하지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실 수 있도록 친근한 학원장이 되고자 하며, 요구사항이 있으시면 가급적 수용해 드리려고 합니다.
Q. 앞으로 학원 운영 계획과 꿈이 있다면요?
A. 저희 학원은 동네의 작은 학원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초등이 대다수이고, 중등이 아주 조금 있고 고등은 아예 없었습니다.
지금은 초등과 중등 비율이 4.5 대 4.5이고 고등이 아주 조금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본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이곳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참 고맙고, 이 아이들 영어는 우리 책임이라는 무거운 마음??이 듭니다.
초등 아이들이 고등까지 잘 올라갈 수 있도록 초등 때부터 더욱 완성도 있게 가르쳐야겠다고 매년 더욱 느끼게 됩니다.
나라에서 만든 최고의 영어교재인 영어 교과서를 통으로 머릿속에 넣고, 말하고 쓸 수 있는 3030영어의 교육 서비스를 초심으로 변함없이 아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3030영어학원 출신의 영어실력자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